영화를 좋아하는만큼 홈시어터를 즐기지만 음악감상을 더 자주 즐기게 된다. DVD플레이어로 영화를 보다 TV를 바꾸니 고화질의 TV프로그램을 보니 화질이 신세계이다. 이참에 리시버와 플레이어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용산을 찾았다. 요즘은 모두 블루레이 플레이어로 나와서 가격이 조금 있지만 일찌기 잡지에서 본 파이오니아와 오포 를 보고 사려고 둘러보니 제품도 모두 전시되어 있어 직접 볼 수 있는 AV타임 매장을 찾았다. 언제부터인지 고화질의 TV프로들로 화질은 어느정도 좋다고 느꼈지만 파이오니아 LX88이나 오포 BDP-105D는 정말 화질도 좋고 음질도 상당히 좋았다. 거기에 사장님이 설명해주신 네트워크 기능은 더 할 나위 없이 신세계였다.

외장하드에 고음질의 음원을 넣어두고 아이패드로 어플을 깔아서 입맛에 맞는 음원을 아주 편리하게 선곡을 해서 음악을 들으니 더 볼것 없이 오포 플레이어로 선택했다. 
AV리시버역시 그에 맞게 추천해주신 최신 애트모스 까지 지원하는 네트워크 리시버로 온쿄 NR838로 선택했다.
설치를 직접할 수 있지만 와서 설치 까지 깔끔하게 해주니 편하게 세팅이 완료 했고 집에 와서 외장하드까지 사서 음원을 넣고 뒤쪽 usb단자도 있지만 앞쪽에 외장하드를 연결해서 AV타임 청음실에서 처럼 아이패드로 선곡을 해서 들어보았다. 역시나 청음실에서 듣던 음원들도 좋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던 고음질의 음원을 집에서 들어보니 CD 음질이 부럽지 않은 사운드가 거실을 꽉 채운다. 이렇게 편한걸 지금까지 몰랐다니 홈시어터의 화질도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음질도 많은 발전이 있고 네트워크 기능도 이제는 필수 처럼 느껴진다.



모처럼 블루레이 타이틀로 영화도 한편보고 음악도 들어보지만 이제는 음악을 더욱 자주 듣게 될 것 같다. 더욱이 아이패드에 전용 어플을 깔아보니 리모컨이 필요없이 전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이제는 일일이 CD를 넣을필요없이 거실 테이블 탁자에 앉아서 선곡만 하니 세상 편하다. 물론 턴테이블에 판을 걸고 듣는 재미도 있지만 나에게는 좋아하는 음원을 골라서 장르별로 듣는 재미에 비할바가 아닌 것 같다.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하나를 들였을 뿐인데 모든게 신세계이다.  오포라는 브랜드가 첨엔 생소 했지만 스마트폰도 만들고 첨단 제품들을 만든다고 하니 신뢰가 가는 제품이다. 그리고 이것저것 귀찮게 하고 많은 질문에도 자세히 설명해 주신 사장님 또한 신뢰가 간다. 좋은 제품이 많지만 몰라서 쓰지 못하는 세상이다. 가격적인 부분이 조금 부담이 있었지만 여기에 사는 취미를 들이다 보니 이제는 아깝지 않은 투자라 생각된다. 친절한 설명 감사하면서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