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번째 오디오 스피커를 바꿈질을 하고 있다.
항상 고민하는것이 오디오를 고를때 스피커가 가장 어려운것 같다.
난 적어도 앰프와 CD등은 기능과 적당한것을 고르고 있어 비교적 선택이 쉬운반면 스피커는 매칭을 보고 디자인도 보는등 스피커 선택은 어려운것 같다. 직접 들어보고 하는데도 후회가 두려워 선택이 쉽지 않다.
잘 듣던 모니터오디오 스피커를 보내고 좀더 부드럽고 저음이 잘 나오며 깊이 있는 스피커를 고르던중 인터넷에서 제품의 디자인만 보고는 더욱 선택이 어려워 지던중 전화로 먼저 청음을 신청하고 용산에 있는 AV타임 매장을 찾아가보았다.

내가 쓰던 마란츠 앰프등을 가져가서 연결해서 들어보고 싶지만 그게 어디 쉬운일인가 우선 JBL 스피커와 KEF 스피커 등을 들어보았는데 아~ 이거다 속으로 맘에 드는 스피커 발견 KEF Q700 스피커..... 집안 분위기에도 어울리고 마란츠 앰프등과의 매칭도 좋다니 Q700 스피커로 결정했다. 그런데 집에서도 이 소리가 나올까?

스피커만 구입했는데도 집에까지 퀵으로 배송주는 배려가 고맙다. 언능 집에 있는 마란츠 앰프와 연결해서 CD, 튜너, TV 등을 들어보니 왠걸 매장보다 더 맘에 든다. JBL스피커는 쏘는 자극적인 소리인데 KEF는 된장같은 깊이 있는 소리(맛?) 이 난다. 오~ 오랜만에 긍정적인 애너지가 솟아올라 밤 늦게까지 CD 5장이나 골라가며 들어보았다.

두시간이나 이것저것 귀찬게 틀어달라면서 까탈을 부렸는데도 친절히 모두 연결해서 들려주며 상담을 해주신 김부장님 감사드립니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저의 주치의 처럼 계속 오디오 멘토가 되어 주시길... AV타임 건승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