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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포어오디오(ForeAudio) Daisy 1 DSD DAC - 네오 클래시컬 디지털 사운드, 그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
작성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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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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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나 문학 등
여러 장르에 걸쳐서 우리가 흔히 고전, Classic 이라는 부르는 작품들이 있다. 예를 들어 음악에서는 바흐, 베토벤, 모차르트 등의 음악은
고전이다. 문학 쪽으로 눈을 돌려보면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헤밍웨이의 [무기여 잘 있거라], 우리나라 현대문학의 고전으로 치면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이나 심훈의 [상록수] 등 무수히 많다. 초등학교에서부터 시작해서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가장 많이 접하는 것들이 대개는
고전이다. 

하이파이에도
고전이라는 것이 있다. 과거 제임스 랜싱 시절의 JBL이나 또는 알텍, MLAS 시절의 마크 레빈슨 모델들, 초창기 마란츠, 매킨토시 등이
떠오른다. 고전이라는 것, 시간이 지나고 시대가 바뀌어도 그 가치가 변하지 않으며 널리 인정받고 사랑받고 있는 제품들이다. 물론 문학이나 기대
예술작품들과 달리 세월이 흐르면서 내구성에 문제가 생겨 제 소리를 못내는 경우도 많지만 어쨌든. 평론가와 대중들로부터의 날카롭고 혹독한 평가를
이겨내면서 수십 년이 지난 현재도 빛이 바래지 않고 사랑받는 것. 그것이 바로 고전, Classic 이다.




하지만 이런
하이파이의 고전들 중 현재는 전혀 사용하지 못하고 갈수록 그 가치가 저평가되며 잊혀지는 장르가 있다. 바로 디지털 기기들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고전이면서 고전이 아닌 것들이 부지기수다. 왜냐하면 앰프와 스피커 등과 달리 음악을 저장하는 포맷이 바뀌며 필요가 없어진 디지털 기기들이
속출하기 때문이다. 스피커나 앰프와 달리 트렌드가 지난 디지털기기는 짧은 기간 동안 인기를 구가하다가는 휴지통에 쑤셔 박히기 일쑤다. 

최근
오디오파일이라면 누구나 포터블이든 거치형이든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USB DAC 만 해도 그렇다. 불과 5년 전 출시되었던 USB DAC 는
이제 대중들의 시야에서 사라졌고 더 이상 당시 스펙으로 출시되지 않는다. 입력 샘플링 레이트는 32bit/384kHz PCM 과 DSD 128이
대세다. USB DAC 의 대중화를 이끈 존 웨스트레이크가 설계한 캠브리지오디오의 DAC Magic 이나 오디오랩 DAC 만 해도 그렇다. 불과
몇 년이 지난 지금 그 기술은 그리 놀랄만한 것이 아닌 것이 되었다. 




그렇다면 디지털
트렌드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도 여전히 오랫동안 기억되는 디지털 기기는 무엇이 있을까 생각이 멈춘다. 바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와디아,
메르디안, dCS, MSB 등이다. 독자적인 디지털 필터 알고리즘을 만든 와디아와 메르디안이었고 dCS 와 MSB 는 상용 DAC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디스크리트 DAC 칩셋을 제조해 그들만의 독보적인 디지털 기기를 만들었다. 최근 Hugo 등 포터블 영역까지 넘보고 있는 영국의
코드도 결국 고전이 될 것이다. 모두 일반적인 보통의 디지털 알고리즘 외에 독보적인 회로를 구축한 하이엔드 디지털 메이커들이다. 

디지털 회로는
엄청난 트리클 다운 속도를 자랑하며 진보한다. 수 년 전만 해도 하이엔드 제품에만 적용되던 기술이 이제 엔트리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이런
디지털 씬에서 수십 년 후에도 위 메이커들이 고전이며 하이엔드로 기억되는 이유는 다름 아닌 독보적인 소자와 회로 설계 능력이다. 최근 Fore
Audio 라는 생소한 메이커의 생소한 DAC Daisy 1을 보면서 느낀 것은 바로 오랫동안 기억되고 있는 하이엔드의 고전들이었다. 굉장히
독보적인 설계와 소자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어오디오(ForeAudio) Daisy 1 DSD DAC


Fore Audio
라는 메이커는 기본적으로 대한민국 메이커다. 유려한 곡선미가 마치 dCS 의 그것을 연상시키며 탄탄하고 무거운 섀시는 일반적인 중저가 DAC
와는 비교되지 않는다. 전체 크기는 가로, 깊이, 높이 각각 43, 29, 7cm 로 일반적인 거치형 DAC 사이즈다. 좌측엔 Fore 로고가,
그 옆으로는 전원 스위치가 위치하면 우측으로 인풋 버튼과 LED 지시등이 죽 늘어서 있다. 후면에는 AES/EBU, 코엑셜, 옵티컬, USB
입력단이 마련되어 있으며 출력은 언밸런스(RCA)와 밸런스(XLR) 출력 모두 지원한다. 

첨부하자면
AES/EBU 와 코엑셜 입력단은 PCM 24bit/192kHz 까지 대응하며 옵티컬은 24bit/96kHz 가 한계다. 하지만 USB 입력단은
입력 가능한 비트 뎁스와 샘플링 레이트 폭이 훨씬 더 넓다. PCM 은 32bit/384kHz, DSD 는 최대
쿼드 DSD, 즉 DSD 256 포맷까지 대응한다. 하지만 단순히 스펙만 보면 그리 놀랄만한 것은 없다. 손바닥만한 입문형 DSD DAC 에도
이러한 스펙은 어렵지 않게 구현되고 있는 현실이다.




Fore Audio 가 돋보이는 이유는 그 내부 설계에
있다.
기본적으로 DA 컨버팅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ESS 테크놀로지의 Sabre 32 칩셋 라인업 중 최상위
레퍼런스급 칩 ES9018을 사용하고 있다. 각 채널당 한 개씩 듀얼 구성해 채널당 최고의 성능을 구현했다. 재미있는 것은 Daisy 1를
설계한 엔지니어는 수만불 대 오디오를 ODM 으로 제조하며 ES9018을 다루는 여러 방식에 능숙했다. 그리고 당시 노하우를 바탕으로 ESS
테크놀로지에서도 놀랄 만큼 독창적인 방식으로 ES9018을 요리해 담은 그릇이 바로 Daisy 1 DAC 다. 

Daisy 1
DAC를 처음 작동해보며 상당히 놀라웠던 점은 USB PCM 과 USB DSD를 나타내는 LED 가 따로 마련되어 있는 모습이었다. 알고 보니
Fore Audio 엔지니어는 ES9018 의 자체 볼륨 기능을 바이패스시켰으며 DSD 재생에 있어서도 Native 와 DoP 방식을 완벽히
구분시켰다. 다시 말해 같은 DSD 음원이라고 해도 DoP 방식으로 변환되어 입력되는 경우 USB PCM 으로, Native 로 입력되는 경우
USB DSD 로 구분해낸다. 알다시피 DSD 에 대한 어떤 완전한 규격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USB 입력에서 이를 구분해낸 것이다. DoP
방식에서 DSD64 는 PCM 플랫폼에서 176.4kHz 로 재생되며 DSD128 은 PCM 352.8kHz 로 재생된다. 

Daisy
1 DAC 는 이처럼 입력된 DSD 신호는 물론 PCM 신호에 대해서도 일체의 샘플링 레이트 변환을 하지 않는다.
최근 PS
Audio를 비롯해 몇몇 디지털 메이커에서 PCM을 DSD 로 변환해서 출력하는 등의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Daisy 1 은 입력된 신호에
정직하게 대응한다. 이것은 PCM 신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Fore Audio 의 경우 일체의 업샘플링을 하지 않도록 설계했다. 마치
스튜디오에 디지털 신호를 다룰 경우 어떤 업샘플링도 하지 않는 것처럼 업샘플링은 절대 음원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Fore
Audio 의 설계상의 특징은 또 다른 부분에서 포착된다. 다름이 아니라 아날로그 출력 부분인데 이곳에 진공관을 사용한 것이다. 진공관을 사용해
홈 하이파이 용도로 디지털 장비를 만든 메이커는 그리 흔치 않다.
바로 생각나는 것이 프랑스 초하이엔드 메이커 메트로놈
테크놀로지, 아쿠아 La Scala, 그 외 오디오 노트 등 많지 않다. 시디피 시절에는 꽤 많았지만 USB DAC 에서는 더욱 희귀해졌다.
하모닉 디스토션 등 여러 난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Daisy 1에서는 진공관 중 6922(6DJ8 호환)을 유효적절하게 활용해 채널당
135dB 의 상당히 뛰어난 다이내믹 레인지를 얻어냈다. J-FET 와 커플링 커패시터를 활용해 6922 진공관 두 발을 아날로그 출력단에서
버퍼로 활용한 설계는 Daisy 1 DAC 정체성을 독보적으로 만드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 아날로그부(위) / 디지털부(아래)
내부 사진
 


내부를
살펴보면 총 두 개의 대용량 토로이달 트랜스가 디지털 섹션과 아날로그 섹션에 별도로 전원을 공급하게 설계된 것을 볼 수 있다.

그 옆으로 전체 섹션은 총 네 개 PCB 에 분리해 각 신호 처리 과정에 있어 신호 간섭을 피하고 손실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계한 것을 볼
수 있다. 총 네 개 PCB 는 각각 전원부와 디지털 입력과 처리, 그리고 진공관 버퍼부와 아날로그 증폭단 등으로 나뉜다. 

PCB 보드 중간
중간에 방열을 위한 히트싱크가 촘촘히 투입되어 있으며 섀시 두께 또한 굉장히 두껍게 설계되어 공진에도 강할 것으로 보인다. 포닉 노이즈에 취약한
진공관 소자를 사용한 기기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들이다. 또한 진공관으로부터의 열 방출을 위해 섀시 상단에 별도의 환풍구를 마련해놓은 것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전체적으로 음질을 최고 목표로 하고 설계 패턴과 소자 외 물리적인 부분까지 세세히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한 설계
모습이다.




Daisy
1 의 셋업은 굉장히 심플하고 편리하다.
전용 애플 리모콘이 공급되며 일반적인 XMOS 드라이버가 아니라 전용 Amanero
'Combo 384 USB' 드라이버를 공급하고 있다. 물론 OS X 와 윈도우 Asio 드라이버로 사용방식은 동일하며 USB 입력단은 비동기
방식으로 작동한다. 참고로 진공관을 사용했다고 하면 일종의 포닉 노이즈에 대해 걱정할 수 있지만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시청 내내
진공관으로 인한 노이즈는 거의 전무했다. 물론 음질향상을 위해 멀라드, 텔레풍켄 등 구관으로 교체할 경우엔 추가 테스트가 필요할 것이다. 

시청은
B&W 801 과 스텔로 AI700U 그리고 킴버 USB 케이블과 오이스트라흐 MKII XLR 인터 및 스피커케이블을 사용했다.
인티앰프에는 네오복스 Tartini 파워케이블을, 그리고 Daisy 1 DAC 에는 킴버 PK-14를 사용했다. 윈도우 환경에서 푸바 2000
플레이어를 사용했으며 그 외 따로 특별한 튜닝을 거치지 않았다.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기존에 BMC Pure DAC로 듣다가 Daisy 1
DAC 으로 소스기기 자리를 바꾼 후 들려오는 소리는 마치 특별한 튜닝이 되어 있는 듯한 소리였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과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Schubert For Two]
(24bit/96kHz, Flac) 앨범
을 들어보면 피아노 터치에 두터운 두께감과 함께 펀치력이 뛰어나다. 전체적인
토널 밸런스는 상대적으로 중립적이며 한 쪽으로 크게 치우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음색(timbre)적인 측면은 일반적인 미들 클래스에서는 좀처럼 듣기 어려운
표면 텍스처가 포착된다.
 피아노는 릴리즈되면서 독특한 배음구조를
가지는 하모닉스를 만들어내 독특한 향을 내뿜는다. 내심 걱정했던 진공관의
번지는 배음이 아니며 묵직하게 공간을 가득 메우며 포만감 가득한 잔향을 만들어낸다.
바이올린 또한 마찬가지로 보잉이
힘차고 탄력적이며 심지어 중후한 느낌까지 풍긴다. 그렇다고 바이올린이 첼로처럼 들리진 않지만 훨씬 더 호쾌하며 끈적끈적한 텍스처가 인상적이다. 




전체적이 무대는
약간은 앞으로 포워딩하게 펼쳐지는 편이다. 필립 헤레베헤가 이끄는
Collegium Vocale Gent 합창단의 바흐 라이프찌히 칸타타 앨범(24bit/96kHz, Flac)

들어보면 전체 무대가 볼륨감 넘치게 눈 앞에
펼쳐진다.
다른 대역에 비해 중역의 좀 더 약간 더 강조되어 있어 합창 부분에서 표현력이 진하고 그윽하다. 약간만
더 뒤쪽으로 깊게 입체적인 레이어링이 펼쳐지면 좋을 듯하지만 그럴 경우 Daisy 1 DAC 의 매력은 분명 반감될 것이다. 해상력만 극대화한
하이엔드 DAC 들의 난립 속에 Daisy 1 의 피로감 없는 역동감은 충분히 특별한 의미를 부여받을만한 가치가 있다. 대신 분해력과
스피드에서는 약간의 타협 또한 어쩔 수 없다. 이것은 마치 야누스의 양면의 얼굴과 같은 것으로 순전히 제작자의 파인튜닝 의도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진공관을 버퍼로만
활용했지만 이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영향력을 가지며 사운드를 지배했다. 출력단에 트랜스를 투입했다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진공관만
투입해서 사운드 표면 질감이 얼마나 독보적인 특색을 갖게 되는지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종종 듣는 DSD 레코딩 중
레이첼 포저(Rachel Podger)가 연주하는 바하의 ‘Double
& Triple Concertos’ (DSD64)
에서 더욱 그 심증이 강해진다. 이러한
묵직하며 윤기 넘치는, 그러면서도 중후하며 우아한 사운드 스케이프의 기저에는
진공관 버퍼가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그리고 진공관 사용을 통해 다이내믹레인지를 최대 135dB까지
끌어올린 설계상의 비법이 숨어 있다. 포닉 노이즈에 취약한 6922임에도 무신호 시에도 거의 노이즈가 감지되지 않는 정숙함 또한 돋보이는
부분이다.




구스타보 두다멜이 지휘하고 베네수엘라 시몬 볼리바르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축제’와 같은 앨범
[Fiesta]
에서 Daisy 1 DAC 이 추구하는 음악성은 다각도로 드러난다. 중후하고 촉촉하다 못해 재즈나
블루스, 보컬 곡에서는 끈적끈적한 뉘앙스까지 느껴지는 음색을 가진 Daisy 1. 게다가 적극적이고 웅장한 무대 표현은 아주 세밀한 레이어링은
아니지만 스테이징을 크고 장대하게 그려준다. 탁월한 다이내믹레인지 뿐만 아니라
강력한 출력 게인은 마치 앰프를 드라이빙하는 듯 강렬하다.

밸런스 연결시
4.6Vrms 출력 볼티지를 출력하는 Daisy 1 은 게인이 높은 편으로 어떤 곡에서든 굉장히 다이내믹하게 들린다. 특히 아르투로 마르케즈의
‘Danzon’ 의 후반부에서 타악과 관현악이 총주를 펼치는 장면에서 강렬하게 대비되는 약음, 강음의 조화 그리고 힘의 완급조절은 가슴을
쓸어내리게 할 만큼 펀치력을 선사한다. 좀 더 미세한 약음 포착 능력과 선명한 디테일이 조금 아쉬운데 이것은 저가 번들 진공관 교체 또는 댐퍼
적용만으로도 상당 부분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Fore Audio
는 ODM/OEM 등으로 수년간의 잠재기를 거치며 호시탐탐 하이엔드 디지털 기기에 대한 열망을 키워온 듯 보인다. 그리고 그 열망은 최신 스펙은
물론 기존에 도식화된 DAC 설계 패턴에서 벗어나 독보적인 설계로 현실화되었다. 이는 ESS Sabre32 레퍼러스 칩셋의 혁신적인 활용 노하우
외에 진공관 버퍼를 위시로 한 아날로그 단 설계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음질적으로 최근 보기 드문 아이덴티티를 멋지게
확보했다. 오디오에어로 또는 메트로놈 등이 그랬듯 Fore Audio 의 Daisy 1 DAC 이 천편일률적으로 휩쓸려가고 있는 하이엔드 디지털
소스기기 사이에서 네오 클래식 DAC 고전의 한 축이 되길 기대해본다. 


Specification

Supporting up to : DSD 256(Native), DoP, PCM
32bit/384KHz.

Dual ES9018 Sabre32
reference DAC chip from ESS Technologies.

6922(E88CC) Vacuum tube per each channel.
135dB DNR per each channel.
Asynchronous USB interface with USB jitter
elimination.

Automatic sampling rate
switching.


Drivers   OS X, Windows ASIO drivers.
Power  Factory set for 100, 115, 220 or 230V AC,
49-62Hz.

Output
Impedance
 
200
ohm.

Output
Level
 
2.3Vrms(UnBal.), 4.6Vrms(Bal.).
Dimensions (W x D x H) 43 X 29 X 7 Cm (17 X 11.5 X 3.5
inch)
취급업체  포어오디오 / www.fore-aud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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