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V타임입니다.
AV타임 매장에 케인(Cayin) A-845Pro 25th Anniversary 모델이 마지막물량 입고 전시되었습니다.
저희 AV타임 매장에 전시가 되어 있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오셔서 들어보세요.
감사합니다.

케인(Cayin) A-845Pro 25th Anniversary  

케인 25주년 ANNIVERSARY - 어떤 스피커도 자유자재로 울리는 845 진공관의 힘

케인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보통 일컫는 그런 기념작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만듦새가 획기적인 데다가 생산 물량도 249대로 못 박고 있다는 점 입니다. 그동안 케인에서 내놓은 845 출력관 앰프로는 M-845I라는 플래그십 기종이 있었습니다. 무려 51kg의 무게이며 고가이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다소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 기종을 다운사이징해서 무게 및 가격을 낮추고, 그러나 소리의 질은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A-845 MK2가 개발되었습니다. 독일 오디오 전문지 스테레오플레이에서 2019 골든 이어(Goldenes Ohr) 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진공관 앰프 자작파의 종착역이라 일컬어지는 845는 직선성을 따진다면 초 일급의 진공관으로, 1930년대에 대형 3극관인 211을 약간 변형시켜 오디오 전용관으로 개량했는데 211보다 출력을 크게 얻을 수 있습니다. 단지 드라이브용 스윙 전압이 150V 이상이어서 트랜스 결합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양질의 인터스테이지 트랜스를 사용하면 오디오용 3극 싱글로는 최대 출력인 40W급까지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고전압에 따른 위험도가 높아서 쉽게 덤비지 못했는데 이제 그런 위험도 역시 대부분 제거된 상태. 한때는 수급이 어려워 일본에서 어렵게 구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수급이 간편해졌고, 가격도 300B나 엇비슷합니다.

845는 음질도 좋을뿐더러 휘황한 불빛의 분위기 또한 뛰어납니다. 출력이 높아 당연히 스피커 드라이빙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도 강점. 못 울리는 제품이 없으며 그러면서도 기본적으로 3극관 특유의 투명도와 해상도를 갖추고 있어서 대형 3웨이 스피커로서는 이보다 더 좋은 진공관 앰프는 없습니다. 좀더 비교하자면, 다소 청초한 300B에 비해 더 중립적이고 조금은 더 풍만하고, 그런 이유 때문에 고급 845 앰프는 300B를 드라이브관으로 사용합니다. A-845 Pro 25th는 우아한 블랙의 패널 위에 다시 티타늄 골드로 마감했고, 클래스A로 25W의 출력을 냅니다. 정류관은 JJ 5U4GB, 전압 증폭관은 2개의 텅솔 6SN7GTB, 그리고 드라이브관으로 2개의 풀 뮤직 300B/n을 사용하는데, 특허 받은 1540 DIP 파인 메시를 사용한 특별한 300B 입니다. 845도 기존 845와 모습이 다른 풀 뮤직의 845SL로, 우선 크기가 작고 새로운 필라멘트 설계로 기존에 비해 82%의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도를 낮추는 데도 성공한 진공관입니다. 또한 커패시터로 고품질의 문도르프 Mcap 에보 실버골드를 사용하는 등 고가의 부품이 다양하게 투입되어 있는 것도 장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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